발레스토리무용학원 김서은 원장, "클래식 발레 교육은 오직 발레만을 가르치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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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는 유럽에서 탄생한 무용 예술로, 발레를 떠올리면 우아하게 움직이는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바로 연상될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예술이다. 최근 발레를 소재로 한 웹툰이나 TV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고, 유튜브나 방송에서 발레 무용수들의 모습을 자주 찾아 볼 수 있다 보니, 발레에 대해 더욱더 궁금해 하고,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발레는 운동이자 예술이며, 내 삶의 주인으로서 나에게 몰입하는 경험이다. 동작에 집중하며 음악을 느끼다 보면 현실에 대한 걱정은 잊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또한 발레를 통해 더 다양한 진로의 길을 열 수도 있기에 발레 교육에 대한 관심은 늘 뜨겁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에서 발레스토리무용학원을 운영하는 김서은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발레스토리무용학원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기존 클래식발레는 전공자만의 전유물로 일반인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편이었다. 그래서 일반인도 발레를 취미로서 배울 수 있도록 2007년 <발레를 배우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의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구 성인 발레 수업을 시작하였다.
이 수업을 시작으로 2009년 정식으로 발레스토리무용학원을 설립하기까지 이르렀다. 클래식발레를 교육하는 발레 전문 학원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오직 발레 단일 전공 하나만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발레 심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Q. 발레스토리무용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발레스토리는 클래식발레 전문 학원으로서 유아 발레/ 초등 발레/ 전공 발레/ 성인 발레 수업을 교육하고 있다. 유아 발레 수업도 놀이 발레가 아닌 클래식발레 수업으로 소수 정예를 기반으로 하여 철저한 수강 인원 제한 및 (5~6세/ 6~7세반)으로 나이별 분반 수업이 진행된다.
성인 발레 수업은 원데이 체험 수업부터 정규수업 Basic-Step1-Step1.5-Step2-Step2.5-Step3 총 5단계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발레 입문반인 베이직/ 발레의 기본기를 정확히 익히는 초급 단계인 Step1/ 초중급 Step1.5/ 중급 Step2/ 중고급 Step2.5 그리고 전공 반 수준의 고급 단계인 Step3까지 레벨별로 수업이 세분화되어 클래식발레를 더욱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정규 수업 외 토슈즈, 센터, 작품 수업 등 다양한 특강 수업도 구성되어 있으며, 유아, 초등부터 성인까지 개별 맞춤으로 1:1 개인 레슨도 진행하고 있다.
Q. 발레스토리무용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발레스토리는 클래식발레 전문 학원으로서 오직 발레만을 교육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보통 무용 학원에서는 순수 무용 즉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과 더불어 방송 댄스 및 필라테스 최근에는 번지피지오 등 여러가지를 함께 가르치고 있다. 발레스토리는 대구 지역 성인 발레 수업을 시작하였으며, 유 초등 소수 정예 교육을 도입하였다. 자제력이 약한 유아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작부터 현재까지 소수 정예 수업을 고수하고 있다. 유아 발레 수업의 경우 한 클래스 10명 이상인 수업과 소수정예인 수업의 차이는 매우 크다. 그렇기에 본원의 유아 발레 및 초등 발레 수업은 소수 정예로 수강 인원을 6명으로 철저히 제한하여 선생님이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발레 동작 지도가 아닌 도구를 많이 사용하거나 놀이를 하는 단순 흥미 위주의 놀이 발레 수업이 아닌 클래식발레 수업을 바탕으로 소수 정예에 나이별 분반까지 적용하여 유아 발레 교육 대상자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지도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성인 발레 정규 수업의 경우도 정원제로 한 클래스 수강 인원을 10명으로 철저히 제한하여 진행하고 있다.
Q. 발레스토리무용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발레스토리를 소개할 때 꼭 쓰는 문장이 있다. “오직 발레만을 가르치는 곳.” 이 문장에 발레스토리의 핵심 가치관이 모두 담겨 있다. 발레만을 전문적으로 지도하고 발레를 지도하는 모든 강사진도 발레 전공자만을 고집한다. 수업 시 원생의 복장 규정이 있는 이유도 스트레칭 위주의 수업 또는 발레핏 발레 필라테스와 같은 발레 동작을 모방하는 수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아 발레 수업 또한 놀이 발레가 아닌 클래식발레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렇듯 발레스토리는 클래식발레의 가치와 전문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흔히들 예술은 멀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발레스토리를 통해 ‘발레는 어렵다,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발레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누구나 발레를 가까이 접할 수 있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우아한 발레 동작을 배움으로서 발레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일상 속 예술의 조화를 꿈꾼다. 더 나아가 이곳이 단순히 발레만을 가르치는 공간이 아닌 발레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 공간에서 발레를 배우는 이들과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며 자신만의 발레 스토리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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