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파 원장의 직강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을 통해 한 곳에서 발레부터 부상 재활 트레이닝까지 한 번에!
대구 수성구 '발레뤼스무용학원', 입시전문 발레 고수들이 모이는 히든 발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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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뤼스무용학원 인터뷰
Q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발레뤼스무용학원의 대표원장 김윤지입니다. 호주의 발레학교를 졸업, 국내 무용과 학사, 석사를 이수한 후 발레뤼스를 개원하게 됐습니다. 발레뤼스무용학원의 이름은 세르게이 디아길레프가 설립한 발레뤼스에 영향을 받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발레에 대한 열정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여 발레뤼스무용학원이라 간판을 올리게 됐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사실 학원이 개원한 시기는 코로나가 가장 심했던 2020년도입니다. 학원을 본격적으로 해보자는 동기보다는 코로나로 인해 발레를 연습할 공간이 사라져 버린 저를 포함한 많은 무용수들을 위해서 작은 무용실을 만들자는 취지였습니다. 춤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언제든지 와서 연습하고 갈 수 있도록 열어주고 싶어서 스튜디오를 개설했고, 임대료를 충당하기 위해서 하나씩 수업을 만들어 오다 보니 지금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 없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발레뤼스가 됐습니다. 원래의 설립 목표와는 이제는 조금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전공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발레를 사랑하게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어서 매일 학원 문을 열 때마다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하나를 가르쳐도 정확하게,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수업을 하자' 그리고 '하면 된다'입니다. 내가 유연하든 유연하지 못하든, 음악적 감각이 있든 없든, 신체적 조건이 좋든 그렇지 못하든, 발레를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오는 것은 똑같습니다. 발레뤼스에서 저의 존재 이유는 잘하고 싶은 마음을 실현시켜 드리는 것이며, 발레에서의 '잘'의 의미는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니므로 가르치는 선생님이 얼마나 정확하게 각 학생의 몸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게 지도하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수업하시는 많은 회원님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팔 한 번을 뻗어도, 다리 한 번을 들어도 정확하게 가르치는 것이 매 수업의 목표이며, 안되면 될 때까지 원인을 찾고 함께 고민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수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Q 발레뤼스무용학원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대부분의 수업이 대표원장 직강입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바가노바메소드로 교육받고 호주에서는 RAD메소드로 졸업, 한국의 대학에서는 교수님이 미국 스타일을 추구하셔서 석사를 졸업할 때까지 미국 스타일로 클래스와 작업을 해왔습니다. 다양한 메소드를 접하고 체득했기 때문에 저의 수업은 항상 다채로운
스타일로 춤을 출 수 있습니다. 또한 몸에 대해 연구하고 지금까지 춤춰오면서 여러 부상을 겪으며 스스로 공부하고 재활해온 경험으로 발레적 의미로서의 재활도 발레뤼스에서는 가능합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매 순간과 모든 회원님들과의 만남이 너무 소중하기에 사실 셀 수 없을 만큼의 순간들이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수년 동안을 발레를 배워오면서 이 동작 하나만큼은 해내고 싶다고 하신 분이 계셨고, 저와 만나게 되면서 거듭 반복되던 실패의 원인을 찾아가면서 완성했던 그날은 저도 너무 뛸 듯이 기뻐서 정말 말 그대로 뛰어오르면서 박수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함박웃음을 짓고 가시던 그 순간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더 많은 발레 꿈나무들과 취미 발레리나 분들이 발레뤼스에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멋진 발레학원이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계속해서 자발적으로 고민하고 배우면서 나아가 믿고 찾아주실 수 있는 발레뤼스가 되겠습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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