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과 불안의 춤추기로 존재 각성하기 - 서상재 '살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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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oreadance.kr/board/board_view.php?view_id=547&board_name=review
서상재는 아테나 라즈의 〈나는 왜 그런 꿈을 꾸었을까〉에서 일부 문장을 작품내용에 옮겨온다. 춤의 제목까지. 내용은 이렇다. “사회적 또는 문화적 압박이나 트라우마, 자신이 자초한 선택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직감과 감정과 점점 분리된다. 당신은 자신의 욕구를 모두 뒷전으로 미뤘다. 기본적인 욕구뿐 아닐, 충만함을 느끼게 해주는 더 깊은 차원의 더 중요한 직감적 욕구까지도...(중략) 직감은 당신이 스스로에게 묻기를 기다린다. 나는 먹고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가?’”
지역의 중견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무대에 오른 서상재(art factory)의 〈살아있는가〉(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7월15일). 자신의 춤과 안무로 혼자 오롯이 50여분을 책임진 무대였다. 안무자가 춤에 걸고 있는 기획과 노력과 투쟁과 그 성패의 과정 등 지금 그가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와 고민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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