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무용가 김용철 "한국춤의 확장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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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cu1985/222406151755
언제나 그곳에 있는 사람, 언제나 그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아채기란 쉽지 않다. 특히 예술에 입문한 청년기를 거쳐, 한창 무르익은 장년기를 지나면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술가들은 '그냥, 그저, 쉽게' 그곳에 있는 게 아니다.
그들이 예술 세계를 완성해가기 위해 넘고 있는 고비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상상하기 힘든 것이다. '청년기'를 지나기도 힘들지만, '원로'가 되기까지의 기나긴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그들을 우리는 '중견 예술가'라 부른다. '청년'과 '원로'를 보듬기에 바빠, 예술계를 지탱하는 '허리' 역할을 하는 그들의 소중함을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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