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릇하우스 이미경 대표 인터뷰 "다름을 문화예술로 이어가면 같음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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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20420010002539
2009년 문화예술교육연구소로 창단을 해 지금까지 장애인들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한국 파릇하우스 이미경 대표를 만났다.
▶영상촬영 중 휠체어가 지나가니 하얀 롤 캠퍼스 위에 그림이 그려지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게 됐나.
"춤동작과 시, 춤동작과 노래, 춤동작과 그림 등 두 가지를 연결하면 표현력과 전달력이 확장된다. 그래서 휠체어에 물감통을 연결할 생각을 했다. 국립재활원에 의뢰를 해 1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휠체어 그림그리기 보조기기 결과물이 작년 겨울에 나왔다. 장애 무용수의 휠체어 가는 길을 따라서 표현된 작품을 스카프로도 제작했다. 장애 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지역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공연장 밖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굿즈와 어워드를 개발, 제작 중이다. 장애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다. 다름을 문화예술로 이어가면 같음이 된다. '다름+이음=같음'은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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